“아저씨도 반말하잖아.”
새침하게 쏘아붙였더니 아저씨가 묘한 표정을 지었어. 눈썹이 미세하게 꿈틀거리고 목울대가 꿀렁꿀렁 움직였어.
정떨어졌나? 사귀는 건 아니지만 나는 아직 아저씨 좋은데.
“재림이랑 나는 띠동갑이야.”
“띠동갑도 동갑이면 말놔도 되잖아.”
"……."
첫만남에 다짜고짜 입술부터 부딪친 둘의 밀고 당기는 연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