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여주는 남편

· 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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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일보 사주 딸이자 J일보 기자인 연아는 세계적인 온라인 쇼핑몰 ‘더 마켓’의 그림자 CEO를 인터뷰 하러 갔다가 첫사랑을 만났다. 그녀로 하여금 다른 남자에게 눈을 돌리지 못하게 만들었던 죽여주던 남자, 정찬우를. *** “오랜만이야, 박연아.” 고개를 든 남자가 초콜릿 색 눈동자로 연아를 직시하며 도톰한 붉은 입술을 열었다. 순간 그녀의 심장이 쿵 내려앉았다. 전혀 예상치도 못했던 사람이었다. 다시는 만나고 싶지 않았던 남자이기도 했고. 생각만으로도 치가 떨리는 남자였다. 충격적인 상황에 잠시 넋을 잃고 멍하니 그를 보는 사이 남자가 책상에서 걸어 나와 그녀에게로 다가왔다. 반팔 티셔츠를 입은 탄탄한 몸매의 남자가 가까워질수록 추억 속의 향이 더 짙어졌다. 이 방을 들어서면서 맡은 향은 착각이 아니었다. 바로 그의 향이었다. 아주 예전 그와 어울릴 것 같아서 그녀가 선물했던 우드 계열의 향수가 그의 체향과 섞이면 이런 향이 났다. “인터뷰하고 싶다고 하지 않았나?” 그녀를 보고 빙긋이 웃으며 남자가 묻자 그제야 연아는 정신이 번쩍 들었다. 아무래도 저 새끼를 보려고 오늘 새벽 그런 꿈을 꾸었나 보다. 저에게서 시선을 떼지 않는 그의 초콜릿 색 눈동자에 연아는 숨이 턱 막혔다. 평소에도 아름답지만 색욕에 사로잡혔을 때의 그의 눈동자는 더 치명적이었다. 매번 그녀를 홀렸다. 8년이 흐른 지금도 그의 위력은 여전했다. 연아는 어쩐지 목이 말랐다. “어때? 테스트해 볼래? 아직도 난 널 죽여줄 수 있는데. 네가 어딜 만져야 느끼는지, 어떤 체위를 좋아하는지.” 붉은 입술로 음란한 말을 내뱉으며 그가 짙어진 눈동자로 연아의 몸을 훑어 내리자 그녀는 그만 아찔해졌다. 어이없게도 그와의 뜨거웠던 밤이 생각나면서 아래가 축축하게 젖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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