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의 제자도

· 죠이선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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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존재를 증명하라고 요구하는 이 시대에


그리스도인은 어떻게 세상을 이해하고 살아가야 하는가?


 우리가 살아가는 이 시대는 무신론과 과학을 보편적인 진리로 받아들이고 그리스도인의 ‘믿음’을 ‘맹신’이라고 표현하며 신앙에 대한 논리적인 근거와 증명을 요구하고 있다. 세상은 기독교 신앙을 지극히 개인적인 영역으로 치부하여 공론장에서 배제하고, 이에 대해 일부 기독교인들은 스스로 게토화하기도 한다. 이러한 시대적 분위기 속에서 그리스도인의 신앙은 어떤 의미를 갖는가? 기독교는 단순히 개인의 구원이라는 영역에서만 힘을 발휘하는 종교인가? 그리스도인으로서 기독교의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본다는 것은 어떤 의미를 지니는가?


지성의 제자도, 그 의미와 실천


알리스터 맥그래스가 여러 곳에서 강연한 내용들을 모아놓은 이 책은 세 부로 나뉘어 있다.


다섯 장으로 구성된 1부에서는 ‘지성의 제자도’를 소개하고, 저자가 기독교 신앙의 ‘성찰적 거주지’라고 부르길 좋아하는 일반 주제들을 발전시켰다. 1부의 다섯 장은 신조(creed)가 어떻게 믿음의 성숙을 돕는지, 제자도를 권장하는 데 교회의 역할은 무엇인지, 우리의 개인 성장에 책과 조언자의 위치는 무엇인지와 같은 중요한 주제들을 펼쳐놓고 논한다. 2부는 ‘지성의 제자도’의 본이 된다고 말할 수 있는 네 인물, 즉 도로시 세이어즈, C. S. 루이스, 존 스토트, J. I. 패커를 좀 더 집중하여 살펴본다. 이 네 인물은 각자 나름대로 기독교 신앙의 성찰적 거주지를 발전시킨 사람들이다. 마지막으로 3부는 ‘지성의 제자도’를 다루면서 우리가 어둠 가운데 어떻게 소망을 품고 이 여정을 갈 수 있을지를 집중적으로 다룬 네 편의 설교로 구성되었다. 기독교에서는 친숙한 주제인 이 소망은 고난을 어떻게 다루어야 하는지, 어둠 가운데 어떻게 여정을 가야 하는지, 이치에 맞지 않는 일들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이 세상을 어떻게 의미 있게 살아 낼 수 있는지의 문제들을 특유의 방식으로 볼 수 있게 해준다.


진리와 의미를 찾는 그리스도인의 여정


 이해와 논리로 설명할 수 없는 경험이나 감정으로 그리스도를 따르게 되었을지라도,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며 신앙이 성숙해지는 데는 지성이 필요하다.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은 지적인 신념을 수동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그 신념들을 즐거워하고 자신의 생각과 행동에서 그 신념들이 함축하고 있는 의미를 발견해 가는 것이다. 그리스도를 따르는 삶인 그리스도인의 제자도는 ‘믿음과 지혜 안에서 성장하는 과정’인 것이다.


이 책은 이 세상이 신봉하는 과학이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를 보여 준다면, 기독교는 ‘세상이 지닌 의미가 무엇인지’를 설명한다고 말한다. 알리스터 맥그래스에 따르면 기독교 신앙의 중심에 있는 ‘큰 그림’이 우리가 눈으로 관찰하는 것 너머와, 그 아래 숨겨진 가치와 의미의 방식을 알아볼 수 있게 해준다. 제자도란 이 그림을 붙드는 것이고, 그 틀 안에서 의미 있게 살아가는 것이다. 우리의 임무는 우리 신앙의 지적인 깊이와 즐거움을 인지하고 발견해서 우리 문화 전반에 선포하고 소개하는 것이다. 그것이 우리가 지혜 가운데 자라 감을 목표로 하는 신앙 여정, 그리스도인의 제자로 살아가는 삶의 모습이어야 한다.

Om forfatteren

1953년 북아일랜드 벨파스트에서 태어났다. 옥스퍼드 대학 워덤 칼리지 장학생으로 1971년 10월부터 옥스퍼드 대학에서 화학을 공부했다. 옥스퍼드 대학 위클리프 홀 학장이자 역사 신학 교수였으며, 2008년 9월부터는 런던 킹스 칼리지에서 신학, 선교학, 교육학 분과의 학장이자 신학, 종교, 문화 연구소 소장으로 재직하였다. 2013년에 옥스퍼드 대학의 과학과 종교 석좌교수직을 수락하여 2014년 4월에 옥스퍼드 대학으로 복귀하였다.


과학이 답할 수 없는 질문은 실제적인 것이 아니라고 믿는 무신론자였으나, 기독교에 관심을 갖게 된 후로 신학과 자연 과학의 상호 작용은 그의 주요 연구 주제였으며 지금은 21세기 가장 영향력 있는 복음주의 신학자로 평가받고 있다. 과거 무신론자였던 맥그래스는 무신론 운동에 정중하면서도 비판적인 견해를 보이며 지속적으로 주요 무신론자들과 대화와 논쟁을 펼치고 있다. 자연 과학과 신학의 상호 작용에 대한 그의 관심은 이 시대 그리스도인들에게 과학과 신앙, 삶과 신앙의 통합에 도전적이고 중요한 메시지를 던져 준다.


저서로는 「믿음을 찾아서」(두란노), 「C. S. 루이스」, 「신학이란 무엇인가」, 「인간, Great Mystery」(이상 복있는사람), 「복음주의와 기독교의 미래」, 「십자가란 무엇인가」, 「신 없는 사람들」, 「과학신학」(이상 IVP), 「도킨스의 신」(SFC), 「기독교, 그 위험한 사상의 역사」(국제제자훈련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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