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림사에 두 번 다시 태어나지 않을 무골 대오천마지체! 그 대오천마지체의 주인이한 시대에 두 명이 태어난다. 그리고 그 두 명의 사내가 동시에 사랑한 여인, 설지..... '그때 그녀를 보지 않았어야 했다. 살육의 시작에서 그녀 또한 분명히 자리하고 있었기에.....' 불구가 된 형을 위해 사랑하는 여인을 양보했다. 대오천마지체였으나 검이 아닌 책을 택하여 세상에 묻히려 했다. 서생이었던 이군악,그는 어찌하여 검을 잡게 되었는가! '살아남은 자만이 선이라면 나는 차라리 악이 되고 싶었습니다.' 여기 처절하게 혼자 살아남은 몸부림을 지켜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