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 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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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차이나타운은 인천의 미래 지도입니다  

어려서는 짜장면이 그저 중국음식인 줄 알았습니다. 중국집에서 파는 음식이니 당연히 중국인 들이 먹는 음식이겠거니 했습니다. 그때는 짜장면을 매일 먹을 수 있는 중국 사람들이 참 부럽 기도 했습니다. 

세월이 흐르고 나이가 들어 알게 되었습니다. 짜장면은 원래 중국음식이 아니라 한국에 살던 화교들이 한국식으로 만든 음식이라는 것, 멀리 대한민국이라는 이국에 정착한 화교들이 생업 을 지키기 위해 만들어낸 고뇌의 산물이자 고국에 대한 그리움이 담긴 음식이라는 것을 말입 니다. 그리고 시간이 더 흘러, 이제 짜장면은 중국으로 건너가 한국의 음식으로 소개되기도 하 면서 차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짜장면이 걸어온 길은 차이나타운의 그것과도 많이 닮았습 니다. 차이나타운에는 화교들의 이야기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근대사와 인천의 역사가 함께 숨 쉬고 있습니다. 차이나타운은 인천의 역사 복원 뿐만 아니라 도시재생과 관광산업이 성공 하기 위해 우리가 지금 무엇을 해야 하고 또 어떤 미래로 나아가야 하는지도 잘 보여줍니다. 

그래서 저는, 차이나타운이라는 다섯 글자를 통해 인천의 역사 복원·도시재생·관광산업이 나 아가야 할 길을 함께 짚어보고자 합니다.

첫째는, (차)별성입니다. 전 세계 어디에나 있는 우리나라 어디서든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인 천만의 고유한 맛과 멋을 담고 있어야 합니다. 둘째로는, (이)야기가 있어야 합니다. 인천의 역 사가 있고 생생한 오늘의 이야기가 있으며 미래가 그려지는 스토리가 필요합니다.  셋째로, (나)의 삶입니다. 우리의 삶과 괴리되고 우리의 삶을 지우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삶을 오롯이 담아내고 우리의 삶을 살아나게 하는 힘이 생동해야 합니다.  넷째로는, (타)자와의 공존입니 다. 고립과 배격이 아니라 조화와 평화를 통해 이해하고 수용하는 미덕을 담고 있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는, (운)영 비전입니다. 구성원들의 자율성과 독립성을 최대한 존중하면서도, 동시 에 명료하고 통일된 목표와 경제성과 수익성 비전을 제시해야 합니다.

이번 단행본 ‘차이나, 인천’은, 차이나타운의 과거와 현재를 고찰함으로써 인천의 역사 복원과 도시재생, 관광산업의 미래를 그려보자는 취지로 기획되었습니다. 이번 단행본이 많은 분들에게 인천의 미래 지침서가 되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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