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왕음후가 신비한 딸을 지키려고 귀령을 불러 천체와 싸우다. 보통 암사자는 자신의 새끼를 지키려고 힘센 숫사자에게 목숨을 걸고 저항한다.. 허나 새끼의 애비가 낯선 숫사자와 싸우다 죽으면 상황은 돌변하는 법이지. 새끼가 물려 죽어도.. 그 시체 앞에서 태연히 새 숫사자를 받아들이고 몸을 맡기는 것이 암사자들의 생리야.어미로서의 본능보다도 숫사자들이 권력을 잡을고 사투를 한 결과에 먼저 순응 하는 것..사자 세계도 모성 본능보다 강자의 지배력이 더 통한다는 증거 아니겠나... 동물적 본능보다 사회적 습관이 더 강한 법 이야... 나는 사자가 아니라 인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