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스 백작가의 콧대 높은 막내딸 에리카.
성질을 억누르지 못하고 살아가던 그녀는 역모에 휘말려 죽임을 당한다.
“다시 한번 기회가 주어진다면, 그때는….”
죽기 직전, 그녀는 기회가 있다면, 이전과 다른 삶을 살 거라고 다짐한다.
다시 눈을 떠보니 3년 전, 아직 아무 사건도 일어나지 않은 상태.
예지몽인지 아니면 회귀인지는 모르겠지만, 에리카는 이전과 완전히 달라진다.
자신과 아버지를 배신한 콕스 공작과 약혼자를 멀리하고,
하녀들과 기사들에게 험하게 구는 것을 멈추고,
허무한 죽음에서 벗어나기 위해 정식 기사가 되는 길을 선택한다.
결국 에리카는 당대 최연소 소드 마스터이자 피에 굶주린 아름다운 괴물, 펠릭스 공작의 수습 기사로 들어가게 되는데….
“시키는 건 뭐든 하겠어요!”
“뭐든 다 한다고…?”
“네!”
“에리카 밀스. 내 수습 기사가 되고 싶다면… 빨아. 그게 수습 기사로서의 첫 번째 임무야.”
그런데 어쩐지 펠릭스 공작이 원하는 건 저와 다른 것 같다?!
*
“하, 응…! 흣, 으읏.”
“목소리가 야해졌네. 역시 검보다는 좆을 잡는 것이 낫겠어.”
그 새하얀 몸에 제 흔적을 새겨주고 싶어 안달이 난 그가 입을 벌렸다. 그리고 에리카의 등을 세게 깨물었다.
“윽…! 뭐 하는 짓…!”
“새겨주는 거야. 내 여자라고. 네 말대로 친해지는 과정인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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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부지마니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