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혼하라고 구해준 건 아니었는데 1

· 블라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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Այս էլ․ գրքի մասին

#개그물 #빙의물 #착각물 #연애신생아남 #직진남 #사이다녀


평소와 같은 퇴근길.

갑작스러운 사고로 죽음을 앞둔 나는,

머릿속에 울리는 누군가의 목소리를 들었다.


[나는 엘시아 아르티제, 그를 살려 줘. 부탁이야, 넌 할 수 있어!]


그 기억을 마지막으로 정신을 잃은 내가 눈을 뜬 곳은…….

사고 직전까지 읽고 있던 소설 속이었다!

그것도 초반에 죽게 되는 엑스트라, 엘시아에게 빙의된 채로.


내가 살아남기 위해 할 수 있는 것은 단 하나였다.

그녀의 부탁을 들어주고, 원작을 비트는 것!

바로 암살당해 죽는 그녀의 짝사랑 상대, 이제온을 살리는 것이었다.


“황자님, 저는 오늘 이루어질 암살을 경고해 드리려고 왔어요.”


원작의 정보를 이용해 그를 살리는 데 성공한 나는,

원작과는 무관한 평화로운 삶을 살아가고자 했다.

한 통의 편지를 받기 전까지는…….


「그대에게 입은 은혜가 많아, 결혼으로 보답하고자 하니

즉시 수도로 올라오기를 바란다.」


이제 끝난 인연이라고 생각했던 이제온의 청혼.


“저기…… 황자님, 청혼하라고 구해준 건 아니었는데요?”


엘시아는 무사히 청혼을 거절하고

다시 평화로운 삶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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