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루스 베스트 로맨스 소설! “내가 당신의 그 틀을 깨 버리면 어떻게 될까? 그 틀 속에서 꼭꼭 숨어 있던 당신이 세상 밖으로 나오면 어떻게 변할까? 당신도 궁금하지 않아?” “전혀 궁금하지 않습니다.” “큭큭큭! 아니, 궁금해하게 될 거야. 내가 그렇게 만들 거거든.” 오직 조국을 위해 움직이고, 조직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태생부터 군인인 철의 여자, 홍리나. 누구에게도 얽매이지 않고 어떤 제약도 없이 자유롭게 살고 싶어 사진작가가 된 태생부터 자유로운 남자, 고바다. 어쩔 수 없는 이유로 함께 진행하게 된 프로젝트에서 두 사람은 만날 때마다 으르렁거리지만, 어느 순간부터 서로를 의식하게 된다. 그러나 그 남자 고바다는 그녀가 존경에 마지않는 고하늘의 동생이었기에, 더 이상 그에게 마음을 열 수가 없다. 너무나 다른 두 남녀, 고바다와 홍리나. 과연 두 사람에게 미래가 존재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