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r. Criminal(미스터 크리미널) 3: 나를 살리지 말았어야지

· 신영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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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워드: 현대물, 계약연예/결혼, 몸정>맘정, 소유욕/독점욕/질투, 재벌남, 능력남, 계략남, 능글남, 집착남, 나쁜남자, 후회남, 상처남, 냉정남, 오만남, 카리스마남, 평범녀, 사이다녀, 상처녀, 철벽녀, 까칠녀, 외유내강녀, 털털녀, 외국인/혼혈, 조직/암흑가, 복수, 약피폐물 * 본 소설에는 극적인 재미를 위하여 현실과 다르게 설정한 부분이 있으며, 등장하는 이야기 및 기관·인물 등은 실제와 관련이 없는 허구임을 알려 드립니다. “그냥 한국으로 돌아갈 수 있게 해 달라고요!” 마이애미 여행 첫날, 윤경은 위험에 빠진 마피아 보스 발렌틴을 구한다. 하지만 그는 감사는커녕 그녀를 납치해 버리고, 낯짝도 두껍게 검은 거래와 복수를 위해 그녀에게 계약 약혼을 제안한다. “나는 그날 경고했어, 간섭하지 말고 갈 길 가라고. 그러니 책임을 지라는 거야.” “내가 무슨 책임을 져야 하는 건데요?” “내 약혼자로 있어.” 윤경은 살아남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약혼을 승낙하는데....... “......왜 나한테 키스했어요?” “나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약혼녀니까.” 욕망으로 가득 찬 그의 눈빛을 마주하자. 그녀는 잔인한 장난에 휘말렸다는 걸 알면서도 제 속을 파고드는 남자의 질척한 움직임에 익숙해져 가는 자신을 발견한다. “......당신, 진짜 나쁜 놈이에요.” “그래. 나쁜 놈이고, 파렴치한이기도 하지.” #마피아 #나쁜남자 #후회남 #외유내강녀 ▶잠깐 맛보기 “그러다 죽으려고?” 윤경은 슬며시 눈을 뜨고 여전히 침묵을 지켰다. 그 생동감 있던 모습은 어디 가고 이렇게 무기력하게, 그것도 마치 죽어 가는 듯 텅 빈 눈으로 자신을 바라보자 발렌틴은 심기가 거슬렸다. 어떻게 해야 예전처럼 눈만 마주쳐도 매정하게 고개를 돌리고 제 손길을 뿌리치기 위해 몸부림치게 만들 수 있을까. ‘어떻게 해야.......’ 여기까지 생각이 미친 그는 그녀가 자신을 독기를 품고 바라볼 때 가장 생명력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녀의 저 차가운 눈에 불을 지피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발렌틴은 그것이 보고 싶어졌고, 그녀가 몸서리칠 만한 짓을 하자는 결론을 내렸다. “정말 죽고 싶으면 내가 죽여 줄 수는 있어. 하지만.......” 발렌틴의 손이 하얀 침대보 위에 널브러진 머리카락 쪽으로 손을 뻗었다. 긴 머리카락을 지분거리며 매만지던 그의 손이 그녀의 볼 한 부근을 가만가만 쓰다듬었다. “윤경아, 살아야지.” 그 말을 끝으로 그의 눈빛은 관능적으로 바뀌어 있었다. “살아서 한국 가야지.” 윤경은 발렌틴의 위험한 검은 눈동자를 마주했다. 그녀는 직감했다. 그가 자신에게서 또 다른 무언가를 원한다는 것을. 그리고 그 순간 그의 말캉한 혀가 입 안으로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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