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외면하고 싶은 것,
그것의 접경에 조동범의 "카니발"이 있다.
자, 이제 축제를 즐기시라.
검은 피가 튈지라도, 축제는 끝나지 않을 것이다.
1970년 경기도 안양에서 태어나 줄곧 그곳에서 성장했다. 2002년 문학동네신인상에「그리운 남극」 등 5편의 시가 당선되어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시집으로 『심야 배스킨라빈스 살인사건』이 있으며, 산문집 『나는 속도에 탐닉한다』와 문학평론집 『디아스포라의 고백들』을 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