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 이상〉
「아직도 사내처럼 말에 올라타고 다니나, 마리안느 양?」 모든 것은 이 한마디에서 시작됐다――. 승마를 좋아하는 자작 영양 마리안느는 사교계 데뷔 날, 명문 귀족인 레오나르도에게 “말이나 타고 다니는 촌뜨기.”라고 놀림당하고 사교계에서 쫓겨난다. 상처를 입고 왕도에서 도망치듯 고향으로 돌아가지만 그곳에서 갑작스레 나타난 레오나르도는 결혼을 강요해오고……. 그런 식으로 취급해놓고 왜? 눈물을 참는 마리안느를 황홀한 표정으로 바라보는 레오나르도와 그의 집요함으로부터 도망치려는 마리안느의 숨 막히는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