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의 캐나다 어학연수 및 워킹홀리데이 실용서들과 차별점은 저자가 직접 경험한 것들을 일기처럼 풀어내었다. 23개의 다양한 현지 에피소드와 출발부터 정착, 관광에 이르기까지 발로 뛰어서 얻은 깨알같은 노하우와 실용적인 내용이 담겨 있다. 이 책은 가장 최근의 캐나다의 상황에 맞게 쓰여져 있으며 워킹홀리데이 초보자들, 그리고 어학연수생, 단기 거주자들을 위한 책이다. 화려한 영어실력을 바탕으로 은행이나 관공서 등 정말 듣기 좋은 잡(job)에 어플라이 하려고 쓴 것이 아니라 가장 기본적인, 캐나다에서 아무 경험이 없는 사람도 쉽게 잡을 구할 수 있도록 지침서로써, 혹은 캐나다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생 초보’ 어학연수생에게 도움이 되는 책이다. 인구가 밀집되어 있는 토론토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썼기 때문에, 캐나다의 다른 지역에서의 경험에 관한 내용은 간접적으로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가장 많은 인구가 집중되어 있고, 가장 큰 대도시중의 하나인 토론토에서의 삶을 좀 더 행복하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연구했고, 그 부분을 중점으로 저술하였다. 워킹홀리데이 신청, 어학연수, 항공권, 러기지패킹 체크리스트, 일구하기, 집구하기, 봉사활동, 영어공부, 토론토 맛집, 클럽, 토론토의 각종축제, 저렴하게 쇼핑하기, 토론토에 왔다면 꼭 가야할 뉴욕여행 등 저자가 토론토에서 경험했던 모든 것들의 노하우들을 이 책에서 얻어낼 수 있다. ᆞ 왜 하필 캐나다 인가? 20대의 젊은 청춘들은 영어를 배우기 위해, 돈을 벌기 위해, 어디서도 살 수 없는 좋은 경험을 가지기 위해 적극적으로 워킹홀리데이를 자원해서 온다. 워킹비자 체결 국가는 공식적으로 일본, 호주, 캐나다, 뉴질랜드, 아일랜드, 영국, 프랑스, 홍콩, 대만, 체코 등 14개국이 있다. 그렇다면 가장 인기 있는 호주와 캐나다 어디가 좋을까? 저자도 워킹홀리데이를 지원해야겠다고 고려했을 때, 호주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 호주를 다녀온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자연친화적인 나라, 높은 최저임금으로 돈을 많이 벌어 올 수 있는 나라라며 나에게 적극 추천하였지만, 요즘 들어 뉴스에 자주 떠오르는 폭력이 수반된 저질스런 인종차별사건에 관한 기사를 접할 때면 가슴을 쓸어내릴 수밖에 없었다. 물론 정말 소수의 이야기이지만 한국과도 몇 시간 차이나지 않는 그곳보다는 안전하면서 좀 더 멀리 떠나고 싶었던 마음이 먼저 있었다. 캐나다에는 정말 생각지도 못한 다양한 사람들이 살고 있다. 다양한 국적의 캐네디언, 이민자들, 관광객들, 유학생들 등, 언제나 “Where are you from?” 이라고 물어볼 준비를 하고 있어야 한다. 역사적 기원이 원주민을 쫓아내고 이민자들로 구성되어 시작한 나라라서 그런지 몰라도 인종차별이라고 할 일이 다른 국가에 비해 덜하다. (완전히 없다고는 할 수 없지만 전체적으로 조화롭다고 생각한다.) 다양한 인종이 사는 나라, 여자가 우선인 나라, 법과 규칙이 강력한 나라이다. 어느 나라로 가든 비용(Input) 대비 효과(Output)를 따져 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내 몸뚱이가 안전해야 일도 공부도 잘 할 수 있는 법! (저자가 생각하기에 과도한 표현일지도 모르겠으나 살아보니 서울보다 치안이 훨씬 좋다고 느꼈다.) 그래서 저자는 캐나다를 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