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내 드러나는 실바나스 윈드러너의 이야기 실바나스 윈드러너.
누군가는 그녀를 영웅이라 불렀고, 다른 누군가는 악당이라고 불렀다. 하지만, 추구하는 바가 정의든 복수든, 혹은 그 이상이든, 그녀는 언제나 자신의 의지로 운명에 맞서고자 했다. 아제로스를 운명의 감옥으로부터 해방하기 위한 간수와의 결탁 이후 실바나스는 그 어느 때보다 자신의 목표에 가까이 다다랐다. 그녀에게 남은 마지막 과제는 나락에 감금된 국왕 안두인 린을 간수의 편으로 회유하는 것. 이를 성공하기 위해 실바나스는 비참했던 지난 삶을 돌아보고, 최고의 숙적 안두인에게 자신의 진정한 자아를 드러내야만 한다.
하나 둘 밝혀지는 실바나스의 유년기 시절부터의 기나긴 이야기. 그리고 그 끝에, 실바나스와 안두인을 기다리고 있는 운명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