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꿀이 넘치는 여관 (체험판)

키리시마 카즈키

oct. 2015 · 레드와인

À propos de cet e-book

〈19세 이상〉
“하으흐흐흐……. 싫어, 선생님, 싫어…….” 얼굴을 손으로 가리면서 코기쿠는 다리를 벌렸다. 한쪽의 무릎은 세웠지만 다른 한쪽의 무릎은 쓰러져 밖으로 벌려, 사타구니의 안쪽이 드러났다. 코기쿠는 고운 살결을 가지고 있지만 사타구니 안쪽은 그것에 한층 더 심한 촉촉한 살결로 가볍게 긴장되어 푸르스름한 정맥이 들여다보였다. 사토미는 V자로 된 옷깃으로 오른손을 집어넣어 속옷의 안쪽에서 헐떡이는 부드러운 가슴을 움켜쥐었다. “으윽…….” 코기쿠는 턱을 밀어 올렸다. 그것이라고 알 수 있을 정도로 딱딱하게 굳은 열매를 만지작거리면서 젖은 고랑에 손가락을 스쳤다. “앗……흐으으흐흐……하아아응.” 여자의 목소리를 내며 코기쿠는 그것을 부끄러워하듯 손등을 깨물었다. 여기가 여관의 방이라는 것에 신경을 쓰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목소리를 들려주는 것이 부끄러운 것인지. 그래도 사토미가 축축한 곳 상부의 돌기를 손가락으로 비틀자, “크으으흐흐흐…….” 코기쿠는 참을 수 없는 목소리를 내며 하복부를 꾹 밀어 올렸다. 사토미는 계속해서 비밀스러운 부분을 애무하고 젖은 골짜기를 긴 원을 그리듯 문댔다. 코기쿠는 세웠던 무릎을 내리고 두 다리를 개구리 다리처럼 구부려 벌린 자세로 좀 더 라고 말이라도 하듯이 음모의 언덕을 비틀며 올렸다. 그 외설스러운 광경을 보면서 갈라진 아래쪽을 손가락으로 둥글게 파헤치자 엄청, 엄청나게 점액 소리가 나서, “아하흐, 싫어, 싫어.” ***** 50대의 중견 관능소설 작가 사토미. 슬럼프를 이겨내기 위해 찾아온 한적한 온천여관에서 그는 계속해서 새로운 인연들을 만난다. 어린 게이샤, 코기쿠. 관능적인 여관 여주인, 사치에. 성에 개방적인 여대생, 치카. 남자를 처음 경험하고 싶은, 카나에. 그리고…… 잊지 못할 여인. 새로운 삶과 글을 향하는 그의 맘속에 포기할 수 없는, 잊을 수 없는 여인의 향취가 여러 여성과 몸을 섞어도 사라지지 않는데…… 일본 관능소설계의 걸작 시리즈, 코스믹출판 관능장편소설 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