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워 (무삭제판): 1권

· 로맨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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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 이상〉
[강추!]부드럽게 원을 그리는 그의 움직임이 또한 무척이나 능숙했다. “아흐흐흥. 흐으응…….” 여자가 벌어진…. ---------------------------------------- “뭉개고 살아온 거 아닙니다. 엄마가 많이 아프셔서 이번 겨울이…….” “씹 새끼가…….” 그 순간이었다. 다급하게 자신의 사정에 대해 읍소하려던 진연의 말을 자르며 남자가 칼처럼 날 선 말을 던졌다. 낮은 저음으로, 그녀의 어딘가를 예리하게 긁고 숨통을 끊는 치명적인 공격처럼. “……!” 진연이 충격에 놀란 눈을 동그랗게 떴지만. “죽고 싶어?” 어떤 자비도 없이 최후의 일격을 가하는 자객처럼 그의 목소리가 심장을 후벼 파듯 흘러나왔다. 낮은 톤의 저음이, 부드러운 음색이, 짧은 말이…… 이렇게 무서울 수 있는 거구나……. 진연은 깨달았다. 깨닫는 순간 얼굴이 화르르, 달아올랐다. 팔을 벌리고 섰던 자신의 몸이 무거워졌다. 선 채로 딱 굳어 버렸다. 그녀가 스르르 팔을 떨어뜨렸다. 뚜벅. 상진이 한 걸음 앞으로 다가왔다. 그러자 더더욱 명확해지는 키 차이, 진연이 저도 모르게 고개를 젖혀 들었다. “게이 새끼는 질색이야.” “……!” 남자가 눈을 내리깔고 경고처럼 낮게 속삭였다. 뭐…… 뭐? “엄마 운운하는…… 게이 새끼는.” 그런데 이 남자가 지금…… 뭐라는 거……. 남자라는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건 그녀의 삶의 일부였지만, 사람을 면전에 대놓고 이런 말을 하는 건, 아니 듣는 건, 이렇게 가까운 데서 듣는 건……. “좆같잖아.” 시크의 로맨스 장편 소설 『태워 (무삭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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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reth autorit

시크 성인을 위한, 그 안에 떨림과 사랑이 모두 녹아 나는, 조금은 파격적인 성인 로맨스 물을 쓰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출간작 : 밤의 향연/ 노예계약/ 탐욕의 밤/ 밀실의 늪/ 핫! 핫! 핫!/ 나쁜 사이/ 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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