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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대 황제가 갑작스럽게 승하한 후 혼란에 빠진 나라에 전재 황제의 아들이지만, 먼 소국에서 살던 프린스 프란시스라는 남자가 등장한다. 그리고 경쟁 관계에 있던 모든 후계자를 제치고 권력의 정점에 가장 먼저 다가선다. 그런 프란시스를 보면서 뭔가 모를 위화감과 위기감을 느끼는 제1황녀 에비스 크리스텔은 그의 정체를 밝히고 반란을 일으키고자 한다. 그러나 영리한 프란시스의 대응 때문에 오히려 황제가 처형 당하고, 권력은 프란시스에게 확고하게 넘어간다. 그런데 프린스 프란시스는 많은 여자들을 침실로 불러들이지만 제대로 된 총애를 하사한 적이 없다는 소문이 궁 내에서 돈다.
고전적인 황궁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권력 투쟁과 음모, 반란은 피범벅의 광경을 만들어낸다. 그리고 권력의 정점에 선 남자에게는 이상한 소문이 묻어난다.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로맨스 - 한뼘 로맨스 컬렉션.
<저자 소개>
모든 연약한 것들을 위하여 달립니다.
<목차>
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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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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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분량: 약 2.7만자 (종이책 추정 분량: 약 65쪽)
<미리 보기>
황궁의 날씨는,
여느 때처럼 따사로웠다.
볕이 비춰 아름답게 빛나는 황궁은 완벽한 아름다움을 자랑했다.
황궁의 깊숙한 한 장소,
섭정 황자의 거처를 제외하고는.
카스는 투박한 문가에 손을 대었다.
이윽고 그는 옅은 노크와 함께,
가만히 미소를 지었다.
노크는 단 세 번,
카스의 알현을 알리는 소리였다.
"들어오라."
즉각적인 응답에 카스는 소리 나지 않게 문을 열었다.
곧이어 얼음장 같은 목소리의 주인이 모습을 드러냈다.
성숙한 목소리와 달리 가냘픈 몸매의 소년은 창밖을 보며 서 있었다.
뒷모습만 본다면 영락없는 어린아이였지만 앞모습은 달랐다.
날카로운 검푸른 눈동자는 쉽게 대할 수 없는 카리스마를 지니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도련님."
카스는 소년에게 공손히 고개를 숙였다.
어느 모로 보나 그가 연상이건만, 지위의 차가 있는 듯싶었다.
"무슨 일이지."
한 치 흐트러짐 없는 냉정한 언사가,
일상이라는 듯, 뒤조차 돌아보지 않은 소년에게 카스는 공손히 편지를 내밀었다.
"에비스 크리스텔 황녀께서 초대하셨습니다."
순간, 볕에 비친 소년의 눈동자가 빠르게 번뜩였다.
"에비스라..."
소년은 검은색 지팡이를 돌려세웠다.
"흔쾌히 승낙한다고 전하여라."
소년의 입꼬리는 그늘져 올라가 있었다.
"나, 프린스 프란시스의 이름으로."
<한뼘 로맨스 컬렉션 소개>
시간과 비용 부담을 확 줄여서, 로맨스 초심자도 가볍게 읽는 컬렉션입니다.
내 취향이 무엇인지, 어떤 주인공에게 끌리는지, 다른 사람들은 뭘 읽고 좋아하는지 궁금하셨지만, 몇십만 자가 넘는 장편을 다 떼야 알 수 있다는 생각..... 이제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가볍게 읽으면서 스낵처럼 즐기는 새로운 스타일의 로맨스들이 찾아 옵니다.
앞으로 나올 한뼘 로맨스 시리즈를 기대해 주세요.
(참고) 한뼘 로맨스 컬렉션 내 번호는, 편의상의 부여된 것으로, 읽는 순서와 관련이 없습니다. 컬렉션 내 모든 작품이 그 자체로 완결됩니다.
출간 (예정) 목록
형사취수_발기해서생긴일
꽃집 청년의 한뼘_라케크
외계인 촉수의 맛_여신의은총
바뀐 몸을 취하는 법_편백
키링의 하반신을 돌려라_한달식비
위의 도서 외 매달 10여종 이상을 발간하고 있습니다.
모든 연약한 것들을 위하여 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