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사람을 위한 로마서」제1부(1-8장)는 ‘하나님의 율법’이라는 주제를 다룬다. 로마서 8장에서 바울은 성경 전체를 통틀어 가장 격조 높은 표현으로, 율법의 목적은 생명을 주는 것임을 놀랍도록 멋지게 강조한다. 이는 그리스도인의 확신, 나아가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어떤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왕이신 우리 주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다”는 바울의 확신으로 이어진다.
제2부(9-16장)에서는 특히 유대인과 이방인의 하나됨이라는 중요한 주제를 새롭게 탐구한다. 하나님은 예수님 안에서 그리고 예수님을 통하여 그분의 옛 약속을 성취하신다. 유대인이건 아니건, 메시아의 백성은 모두가 다 상속자다. 톰 라이트는 말한다. “로마서를 이해할 때, 우리 역시 바울과 함께 우리가 발휘할 수 있는 모든 영광과 찬양과 사랑과 경배를 더 쌓아올리기를 원할 것이다.”
■ 특징
*각주, 원어 분석, 복잡한 신학 용어 대신 매력적인 예화, 비유가 풍부한 이야기 형식의 주석입니다.
*세계적 수준의 학문적 성과를 일반 독자들도 쉽게 만날 수 있는 주석입니다.
*톰 라이트가 직접 번역한 성경 본문을 현대적인 우리말로 번역하였습니다.
*소그룹에서 함께 읽으며 성경을 연구하기에 좋습니다.
저자 톰 라이트Tom Wright는 영국 모페트 태생. 옥스퍼드 대학교 엑스터 칼리지에서 신학을, 옥스퍼드 위클리프 홀에서 성공회 사목(Anglican ministry)을 공부했다. 옥스퍼드, 케임브리지, 맥길 대학교에서 신약성서학을 가르쳤고, 웨스트민스터 참사회원 신학자로도 활동했다. 영국 더럼의 주교를 역임했으며, 2010년 주교직 사임 후에는 스코틀랜드에 있는 세인트앤드루스 대학교에서 신약성서학과 초기 기독교 역사를 가르치고 있다.
“역사적 예수 연구”와 “바울에 대한 새로운 관점” 등 현대 신약성서 학계의 뜨거운 이슈를 정면으로 다루는 중요 논문과 저술을 발표해 이 분야의 논쟁을 주도하는 학자이며 또한 대중에게 사랑받는 저자이기도 한 그는, 60여 종의 학문적 저술과 대중적 저술을 출간했다. 대표작으로는 대중 독자를 위해 쓴 「마침내 드러난 하나님 나라」 「톰 라이트와 함께하는 기독교 여행」 「악의 문제와 하나님의 정의」 「주기도와 하나님 나라」 「땅에서 부르는 하늘의 노래, 시편」(이상 IVP), 「톰 라이트가 묻고 예수가 답하다」(두란노), 「하나님은 어떻게 왕이 되셨나」(에클레시아북스) 등이 있고, 최근 자신의 신약성서 연구 방법론과 연구 결과를 정리하는 총 6권짜리 기획물인 ‘기독교의 기원과 하나님의 문제’ 시리즈 중 제4권 「바울과 하나님의 신실하심」(크리스챤다이제스트)을 출간했다. 학자이자 설교자로서의 역량을 발휘해 신약 성경을 편안하게 풀어낸 ‘에브리원 주석 시리즈’(New Testament for Everyone, IVP)을 집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