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강의 퇴마사 마태현! 약속했던 3년을 채우고 은퇴를 결심한다. 최선을 다해서 방탕하게 살아 보려 하는데, '태현아. 부디 먼저 돌아보길 바란다.' 부모와도 같았던 영감의 유언이 숙제로 남는다. 설상가상, 마태현 은퇴 결사반대를 외치고 나선 꼬맹이 저승사자. "이제 제발 일 좀 하시죠?" "동네 악귀들! 여기 좀 보래요. 이 퇴마사 좀 잡아가요." 유유자적, 내 멋대로, 한량 퇴마, 나름 열혈! 소리쟁이 마태현의 퇴마가 다시 시작된다. '일단 이 망할 캐스퍼 새끼부터 죽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