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너 어플>
그건 고달프기만 하던 내 인생을 바꿔줄 선물이었다.
[파트너 어플을 실행하셨습니다.]
[환영합니다, 주인님.]
[무엇을 물어보시겠습니까?]
"돈을 벌고 싶어."
[일을 하세요.]
"뭐, 임마?"
틀에 박힌 인생을 살아왔던 평범한 대학생이었지만, 취미로 글을 쓰다가 그게 직업이 되어버린 케이스.
안 그래도 컴퓨터 앞에 자주 앉던 사람이, 글쓰기에 푹 빠져서 컴퓨터와 함께 살아가는 작가가 되고야 말았습니다.
목표는 누군가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만들 수 있는 글을 쓰는 것입니다.
잘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