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도라의 남자

· 피플앤스토리
电子书
364

关于此电子书

윤소는 항상 제 것이 아닌 신발을 꿰신은 기분이었다.

갓난아이 때 갑자기 사라졌다는 아이의 빈자리를 채우고,

그 아이가 받아야 할 교육을 분 단위로 쪼개 가며 들었다.

그런 그녀 앞에 어느 날, 자신이 생모라고 주장하는 여자가 나타났다.

교문 옆 담벼락에 흰 편지를 꽂아 넣은 여자는

이 편지가 양부모가 아닌 윤소에게 쓴 것이라고 했다.

그 안에 든 게 판도라의 상자인 줄 알았다면,

그렇게 순순히 받지 않았을 거다.

[1993년 6월, 태성 그룹 김재성 이사의 아들 납치 사건.

난 그 사건의 진짜 범인을 알고 있어.]

잔혹한 진실을 깨달은 그녀는 나쁜 어른들 틈에서

마땅히 누려야 할 모든 것을 빼앗긴 아이를 찾아갔다.

“처음 봐서.”

“목적어 좀 똑바로 넣어서 말해 줄래?”

“너처럼 예쁜 사람. 처음 봤다고.”

너는, 내가 네 신발을 빼앗은 사람이라는 걸 알고도

그런 태평한 소리를 할 수 있을까.

如何阅读

智能手机和平板电脑
只要安装 AndroidiPad/iPhone 版的 Google Play 图书应用,不仅应用内容会自动与您的账号同步,还能让您随时随地在线或离线阅览图书。
笔记本电脑和台式机
您可以使用计算机的网络浏览器聆听您在 Google Play 购买的有声读物。
电子阅读器和其他设备
如果要在 Kobo 电子阅读器等电子墨水屏设备上阅读,您需要下载一个文件,并将其传输到相应设备上。若要将文件传输到受支持的电子阅读器上,请按帮助中心内的详细说明操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