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운학(命運學)의 참된 의미를 사실적으로 접근한다 내 나이 70고희(古稀)가 넘었다. 때론 그동안 살아온 삶을 돌아보게 되는데 ‘내가 왜 이럴까?’ 하는 회한이 든다. 어릴 때 꿈은 문학도였는데 실업계 고등학교로 진학을 했고, 청년시절엔 꿈과 이상이 맞지 않는다는 핑계로 방황을 하였고, 30대에는 부모님께서 하던 사업을 맡아 돈 번다고 요란을 떨고, 40대 후반에는 풍수공부를 한다고 온 산야를 헤집고 다녔고, 50대에 다시 대학을 진학하여 역학을 한다고 이렇게 나대고 있다. 어느 것 하나 내 뜻과 내 의도대로 살아온 인생은 하나도 없었다. 지나고 보니 다! 사주팔자(四柱八字)대로 살아온 삶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