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어 동시통역사를 목표로 꿈을 향해 달려왔으나 사고로 그 꿈을 포기한 채 살아가는 고선아는 선배의 소개로 나간 아르바이트 자리에서 얼음 황태자라는 천재 조향사 민우현을 만난다. 그러나 그녀를 본 그의 첫마디는 뜻밖에도 간장 냄새가 난다는 폭탄발언!
충격적인 첫 만남에도 불구하고 둘은 서로 조금씩 끌리지만 꿈을 위해 사랑은 제쳐두고 살아온 우현과 그런 쪽으로는 눈치가 없어 모솔이었던 선아의 연애는 어렵기만 하다. 게다가 두 사람의 과거는 조금씩 조금씩 끌려나와 난생처음 사랑하는 두 사람을 시험에 들게 하는데…….
“우리 이제 그만 사귀자.”
선아의 눈이 커졌다. 화해한 지 하루밖에 안 지났는데……. 이게 무슨…….
“우리 결혼하자. 되도록 빨리……. 이벤트고 나발이고 그런 건 나중에 해줄게.”
필명 임소언(스푸키).
삶, 우주, 그리고 모든 것 – pukioz.com
애착을 갖는 것들:
꽃, 커피, 책.
털고 싶은 것들:
뽀로로 시청 10년의 추억, 메뉴 고민, 작심삼일 운동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