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군에게 예의를 가르칩니다 3권

· 폭군에게 예의를 가르칩니다 第 3 本图书 · 오드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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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다 만 소설 속에 들어왔더니 끔살이 예정된 엑스트라 나부랭였다. 폭군으로 진화할 미친개에게 예법을 가르치라니? 예법은 개뿔. 빠른 손절만이 살길이라 폭군과의 인연을 끊기 위해 별짓을 다 해봤다. 발길질도 하고 주먹질도 하고 머리도 뜯어 봤는데, 폭군이라는 놈이 패는 대로 잘 맞았다. 의외로 말도 잘 듣고, 심지어는 “날 동정해 준 사람은 네가 처음이야.”라니. ……남주의 상태가 이상하다. *** “아무튼, 여인에게 그런 짓을 하면 안 됩니다.” “빌드에서는 키스도 하면 안 되는 일인가?” “그게 아니라! 허락도 없이 입을 맞추거나 하면 안 된다는 말입니다.” 답답한 소리를 하는 크로프트에게 짜증을 내었는데 그는 빙그레 웃으며 리비에에게 다가왔다. 허리를 살짝 숙여 리비에와 눈높이를 맞춘 크로프트가 붉은 눈빛을 묘묘하게 빛내며 은근한 목소리로 물었다. “그대가 허락을 해주면 문제가 없다는 말이군?” 크로프트의 말이 끝나자 리비에의 단전에 힘이 들어갔다. 오른손 주먹을 꽉 쥐고 팔꿈치를 최대한 뒤로 당겼다가 활을 쏘듯이 팔을 내뻗었다. 리비에의 주먹은 정확하게 크로프트의 명치를 가격했다. 아주 깔끔한 훅이었다. #청순한 외모에 그렇지 못한 성격 여주 #말보다 주먹이 빠른 여주 #의외로 말 잘 듣는 폭군 남주 #사연 있는 미친개, 여주에겐 그냥 개 남주 #믿기 힘드시겠지만 잔잔 일상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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