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의 영혼을 노래하는 자는 내 손에 죽는다. 죽음을 인생의 끝이라고 말하는 자도 내 손에 죽는다. 우린 죽었다. 그러나 우린 살아 있다. 그리고 내가 묻힌 이 땅에 다시 돌아왔다. 사망귀혼가! 죽은 자들이 부르는 죽음의 노래는 무림을 떠돌고 이미 전설이 되어버린 전대의 사자들이 산 자의 육체를 빌려 돌아왔다. 존재하지 않는 시간, 십삼월! 시대를 초월한 완벽한 살인무기! 그가 죽은 영혼의 숲에서 깨어나며 풍운십삼월은 비로서 잔인하게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