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라(Flora) 2권

· 플로라(Flora) Book 2 · 그래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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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합처럼 청순하고 여성스러운 사람이 이상형인 채다원. 

그런 그녀의 취향과 딱 맞는 강수연이 가고 정반대인 우람한 사내가 나타났다! 

그를 못마땅해하는 깜찍한 여고생, 채다원과 꽃을 사랑하는 자상한 남자, 강혁.

그들의 유쾌하고 발랄한 이야기가 싱그러운 꽃들이 활짝 핀 플로라에서 펼쳐집니다.


‘플로라(Flora)’

어여쁜 저 이름. 꽃의 여신을 뜻하는 꽃집답게 건물도 화사하니 예뻤다. 연노랑 빛이 감도는 벽에 소녀 감성이 물씬 풍기는 인테리어. 그리고 그 가게 앞을 장식하는 분홍빛의 싱그러운 꽃들까지. 조금 있으면 저 가게에서 정말 꽃의 여신을 닮은 수연이 나올 것이다. 찰랑찰랑 윤기 나는 검은 머리카락을 휘날리며 하얀색 레이스가 달린 앞치마를 두르고 꽃을 한 아름 든 채 나오겠지. 그러면 그 꽃을 사뿐히 내려놓고 잠시 하늘을 올려다보면서 외모만큼이나 빛이 나는 미소를 입가에 머금을 것이다. 선녀가 하늘에서 뚝 떨어진 것처럼 가녀리고 수줍은 그 모습을 오늘은 오래오래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어머, 꽃집 총각 나온다!”

“어디, 어디!”

1층 아래에서 동네 아주머니들의 수다 소리가 들려왔다. 한 아주머니의 말에 우르르 몰려나와 떼를 지은 아주머니들은 하던 일도 다 제쳐놓고 모두 플로라(Flora)를 쳐다보았다. 그 시선이 어찌나 뜨겁던지 하늘 위에 떠 있는 해가 부끄러울 정도였다. 그리고 그때. 그 열광적인 호의에 답이라도 하듯 플로라(Flora) 문이 열렸다. 짤랑- 문 위에 달린 종에서 청량한 소리가 울리고 그 아래로 그림자가 길게 드리웠다.

“꺅!”

꽃집 청년, 그의 등장이었다. 

About the author

 저자 : 떼떼(이다경)


소설에 재미를 느껴 글을 쓰기 시작했던 학생. 

몇 년이 지난 지금 작가를 꿈꾸며 소설을 통해 독자와 만나는 걸 즐기는 글쟁이가 됐습니다. 

이제는 소설 읽는 것만큼 쓰는 게 좋고, 소설을 쓰는 것만큼 독자들의 댓글 읽는 걸 좋아하는 글쟁이입니다. 

앞으로도 독자분들의 가슴을 울리고 웃게 하는 글쟁이로 남고 싶습니다. 


* 출간작 

『스위트 에피소드』

『로망 갤러리』

『권태기의 끝은 사랑이다』

『프라시노스』 

『치명적인 유혹』

『행복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플로라(Flo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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