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품다 1

· 에피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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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금 마련을 위한 배트걸 알바 – 김하늘 엄마의 죽음에 영향이 있는 아버지 때문에 야구가 싫은 여자 등록금 마련을 위해 어쩔 수 없이 배트걸 아르바이트를 받아들였다. 그런데 야구 선수인 한 남자가 자꾸 눈에 밟힌다. - 야구인의 피가 부르는 인연인가? 아니면 우연인가? 집안에서 기간 한정으로 허락받은 야구 선수 생활 – 문도영 3년 안에 야구선수로서 성공해야만 한다. 그래서 절실한 남자 공허한 눈빛의 여자가 그 속을 파고들었다. 야구를 좋아하는 것이 확실한데도 절대로 아니라는 여자 – 자꾸 끌리는데 사랑인가? 아니면 그냥 호감인가? 야구장에서 썸타다 사랑으로 발전할 수 있을까? “아무튼 오해하지 말고 앞으로 잘 지켜봐. 네 남친으로 말이야.” “내 남친이라고요?” “네가 도망가려 해도 어쩔 수 없어. 널 찍었거든. 너도 잘 알 거야. 내 주무기가 포심 패스트볼이라는 걸. 참 야구에 대해서 모르니까 그냥 직구라고 말해 둘게.” “그래서요?” “네가 좋아. 그래서 끝까지 쫓아다닐 테니까, 어디 마음껏 도망가 봐. 널 좇는 것도 재미있을 거야.” “이 봐요. 우리 알게 된 지 얼마 안 됐잖아요. 그런데 좋고말고가 어딨어요?” “사람 좋아하는데 이유가 있나? 그냥 좋은 거지. 그리고 첫눈에 반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8.2초래잖아. 그 시간만으로도 이 지구의 70억 인구 중에 내 인연을 알아볼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지 않을까?” “오호. 재미있네요. 한번 잡아보세요.” “포기 안 해. 끝까지 잡을 테니까. 내 품 안에서 나만 바라보도록 야구를 꼭 좋아하게 만들 거야.” 그가 눈동자를 반짝이며 마음을 털어놓자 하늘은 고개를 끄덕였다. “도전을 받죠.”

Sobre o autor

김준휘 온라인에서는 슈가삐맘이란 필명을 사용. 커피를 좋아하고 항상 소녀이기를 꿈꾸며, 언젠가는 많은 사람들의 가슴속에 여운이 남는 글을 쓰고 싶은 글쟁이. E-BOOK 출간작: 어느 날 그대와 만나다, 그대 가슴에 사랑을 수놓다, 실험실의 그녀, 다이어리가 전해준 선물, 사랑의 티아라, 꽃과 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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