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이 타락하는 과정

· 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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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작품에는 다소 강압적인 장면, 폭력적인 장면이 포함되어 있으니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작품이 피폐물이라는 점 참고해 주시길 바랍니다.※ 소름 끼치도록 아름다운 남자의 미소에 초원은 아랫배가 홧홧했다. 저도 손으로 만지지 않는 생식기가 간질거리면서 뜨거워졌다. 이안의 입이 단숨에 가슴을 집어 삼켜지면서 혀로 유두를 톡톡 건드리면서 원을 그리며 희롱하자 신음이 새어 나왔다. 처음 겪어보는 감각에 그녀는 어쩔 줄 몰라하며 터질 것같이 새빨개진 얼굴로 헐떡거렸다. 속옷이 축축하게 젖어가는 걸 느끼며 초원은 흐릿해지는 정신을 억지로 붙잡았다. 그 모습을 평온하게 지켜보던 남자가 입꼬리를 느슨하게 말아 올리며 그녀가 입은 회색 반바지를 끌어 내렸다. 버둥거리는 다리를 가볍게 제압했다. 바지가 몸에서 떨어져 나가자 레이스가 달린 검은 속옷이 드러났다. 은밀한 부위를 가려주는 속옷은 이미 제 기능을 잃은 채 흥건하게 젖어 있었다. 남자는 그녀의 허벅지를 잡아 다리를 넓게 벌린 후 무릎을 꿇고 그 사이로 자리를 잡았다. “초원, 보여요? 내가 당신 아래에 무릎 꿇은 거. 그 누구도 감히 나를 꿇리지 못했는데 초원은 가뿐히 제 무릎을 꿇리게 만드네요.” 그리고 남자는 그녀의 허벅지를 제 어깨 위로 올리며 행복에 겨운 듯 중얼거렸다. “초원, 나는 당신의 깨끗하고 맑은 영혼을 타락시키고 싶어요.” 초원이 고개를 연신 저으며 알 수 없는 말들을 쏟아냈지만, 남자는 제 할 말만 했다. “그래야 한국에 있는 한심한 애인 새끼를 버리고 나를 선택하지.” 남자가 손을 뻗어 젖은 속옷의 겉을 위아래로 쓸어내리다 검지만 펴고 툭 튀어나온 살점을 단번에 찾아 꾹 짓누른다. 그러자 초원이 부서질 듯한 신음과 함께 허리를 들썩거렸다. 그가 입은 새하얀 가운 틈 사이로 흉흉하고 기다란 검은 물체가 꼿꼿하게 제 존재를 드러냈다 감춘다. 그리고 매혹적인 유혹의 목소리가 초원의 귓가에 파고든다. “한국으로 돌아가지 말고 나랑 이곳에 살아요. 그러면 내가 당신에게 이 나라를. 나를 기쁘게 내어 줄 테니까.” 무슨 말이라도 하고 싶었지만 입을 열려고 하면 신음이 터져 나와 할 말이 막혀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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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루가 너무 길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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