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룻강아지 범을 물들이다. 2

· 동아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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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만 전해 듣던 절친의 손자, 기태건을 빈소에서 처음 만났다. [에휴, 우리 순둥이가 나 죽으면 이 험한 세상을 혼자 어찌 살아갈지 걱정이야.] 귀에 못이 박이도록 들어왔기에 은우의 머릿속엔 교회오빠나 초등학교 선생님쯤으로 각인되어 있던 기태건. 하지만 그녀의 눈엔 험한 세상을 만드는데 크게 일조할 것을 우려해야 하는 부류로 보였다. 4년 후, 시장통 후미진 골목에서 정신을 잃은 기태건을 발견하고, 오지랖에 주워온 그와의 아슬아슬한 동거가 시작된다. “판타지네, 판타지.” 생명선도 연장해 주고 쓸고 닦아놓았더니 빛이 난다. 이 정도면 전생에 최상급 구미호가 아니었을까 생각하던 어느 날. “죄, 죄송해요. 제가 모, 몽유병이 있는 줄 몰랐-.” “몽유병 아니니까. 쓸데없이 머리 굴리지 말고 자.” 내가 왜 여기 누워 있는지 몰라서 물었을 뿐인데....... “대화하자고? 이 새벽에?” “아뇨!” “그럼 눈 감아.” 슬금슬금 몸을 움직이려 할 때, 서늘함이 밴 목소리가 그녀를 붙든다. “재워 줘야 해?” 농담처럼 들리지 않아 움찔한 은우는 진저리를 치며 눈을 꾹 감았다. 제발 이 상황이 꿈이길 간절히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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