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비리에 짝사랑 중! 1

· 블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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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버스 #로코 #일방혐관 #연하공 #직진공 #짝사랑공 #햇살공 #수발공 #철벽치려하공 #근데맘처럼쉽지않공 #수를상대로소설쓰공 #어른수 #일상에선허당수 #덤덤능글수 #임신수 대부분의 알파들과 다르게 바른 생활과 곧은 사고의 표본인 ‘별종 알파’, 함관우. 온순한 성품의 소유자인 그는 첫 출근날, 난생 처음 분노를 터트린다. 23년 동안 컨트롤해온 성질을 자꾸 건드리는 또라이 선배, 권은산 때문에! 관우의 눈에 은산은 예쁜 얼굴과는 달리 질 낮은 농담과 성희롱을 일삼는, 인성 개차반의 ‘또라이’일 뿐이었는데.... 가만 지켜보니 이 사람 제대로 하는 게 하나 없다. 꾸벅꾸벅 조느라 근무태만은 일상, 소지품을 잃어버리는 건 약과. 지나간 자리마다 흔적을 남기기 일쑤다. 자신이 극혐하는 것들의 총집합체인 은산을 피해다니고 싶었지만 정신을 차려보니 어느새 업무 파트너가 되어 반강제적으로 24시간을 함께 보내고 있다! 얼렁뚱땅 시작된 24시간 밀착 생활 덕분에 남들은 모르는 은산의 아픔까지 알게 되며 가까워지고, 알면 알수록 자신의 이상형에 꼭 맞는 은산에게 호감을 키워가던 어느날... 은산의 집에서 '두 줄이 그어진 임신 테스트기'를 발견한 관우는 돌이킬 수 없는 오해의 소용돌이에 빠지게 되는데....... “저 인간… 임신했…어?” 밤마다 나한테 그런 짓을 해놓고, 잘도……! *** “근데 궁금하네?” “네?” “나랑 왜 절대 안 자?” 은산은 앙금이 남지 않았다는 말의 진위여부는 관심 없는지 엉뚱한 질문을 던졌다. 그런 은산을 흘끗 쳐다본 관우가 웅얼대던 입술을 이번에는 크게 달싹여 또박또박 대답했다. “제 스타일 아니니까요.” “진짜? 나 인기 많은데…….” 의외라는 듯이 고개를 갸웃하는 은산의 행동에 관우가 눈을 슬쩍 찌푸리고 설명했다. “그 뜻이 아니고요. 교제하지 않는 사이에 자는 건 제 스타일 아니라고요. 그리고 선생님이 말하신 뜻으로 따져도… 제 스타일 아니에요.” 관우의 설명을 들은 은산은 더욱 어리둥절한 표정이 되어 흐엥, 하고 이상한 소리를 냈다. “함쌤은 얼굴 안 봐? 몸매 보나? 나 몸매도 나쁘지 않은데?” 믿을 수 없다는 듯이 연신 고개를 갸웃거리는 은산을 어처구니없는 눈초리로 쳐다보았다. 질린다. 인간이 어쩜 저렇게 체면이란 게 없이 가벼울까. 관우는 뻔뻔한 얼굴을 향해 한 자 한 자 힘주어 말했다. “저는 얼굴, 몸매, 그런 거 안 봐요.” “그럼 뭘 보는데?” “인성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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