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용운(韓龍雲, 1879 ~ 1944) 대한제국과 일제 강점기 한국의 시인, 불교 승려, 작가이자 독립 운동가이다. 본관은 청주이고, 호는 만해(萬海)이다. 3·1 만세 운동 당시 민족대표 33인의 한사람이다. 일제와 조선총독부에 대한 저항 정신으로 집도 조선총독부 반대 방향인 북향으로 지었고, 식량 배급도 거부했다는 이야기는 매우 유명하다. 또한, 친일로 변절한 최남선이 한용운과 가까운 사이임을 자처하자, 한용운은 ‘최남선이라는 사람은 마음속으로 이미 장례를 치러서 당신은 모르는 사람입니다.’라고 했다고 한다. 1879년 충청남도 홍성 출생. 1908년 명진학교(明進學校, 지금의 동국대학교) 졸업. 28세에 설악산 백담사에서 불문에 귀의. 1919년 3월 1일(3·1 운동) 불교 대표로 독립 운동에 참가. 일본 경찰에 체포되어 3년간 감옥살이. 1926년 시집 님의 침묵 출판 1944년 서울에서 중풍으로 사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