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유수의 석유회사에 입사가 결정되어 미래를 꿈꾸는 세라. 그런데 CEO이자 세라의 보스인 남자가 별실에서 노년의 여성 비서가 아니라며 소리치는 말을 듣게 된다. 모든 젊은 여자들이 자신을 유혹한다고 생각하는 모양이다. 무슨 자의식과잉에 오만함의 극치람? 하지만 그를 마주한 세라는 경악했다. 이국적인 아름다움에 다부진 육체를 가진 그는 그야말로 완벽했기 때문이다. 휘둘리지 않고 일에 전념하기로 맹세한 세라였지만, 어느새 마음이 흔들리고 마는데. 이 사랑은 절대 비밀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