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조트를 경영하는 부호 일족 중 하나인 개빈은 할아버지가 내기의 대가로 포기한 토지를 되사기 위해 작은 숙소를 운영하는 노인과 협상을 한다. 하지만 괴팍한 노인은 자신이 죽은 뒤 나라에 기부하겠다고 하는 것이 아닌가. 새로운 개발계획을 위해서도 그 토지가 필요하다며 매달리자... [그럼 내 손녀와 결혼하면 자네에게 그 토지를 주겠네] 라는 제안에 깜짝 놀란다. 손녀 사브리나는 괴로운 과거 탓에 마음을 닫고 있는 듯했다. 일 중독인 아버지 때문에 결혼에 아무런 희망도 없는 독신주의 개빈은 아름다운 그녀에게 잔혹한 프러포즈를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