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받는 것에 익숙지 않은 간호사 노린. 그녀는 사랑하는 일조차 허락되지 않아, 마음을 숨기며 살아왔다. 그녀가 줄곧 연모한 심장외과의 라몬은 노린을 미움의 대상으로 삼아, 신랄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최근 몇 년, 중증의 심장병을 앓는 노린은 미어지는 듯한 가슴의 통증이 질환 때문인지 아니면 애달픔 때문인지, 더는 알 수가 없고.. 그러던 어느 날, 생명이 위험할 정도의 큰 발작을 일으킨 그녀를 뜻하지 않게 수술한 것은, 라몬이었다. 상태가 좋지 않았던 노린의 심장의 진실을 안 라몬에 의해서, 처음으로 그녀에게 사랑이라고 하는 빛이 비치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