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는 옛 연인이자 이복오빠인 류크의 약혼을 축하하기 위해 가족과 함께 휴가를 보내고 있었다. 하지만 즐거워야 할 휴가는 엉망이었다. 왜냐하면 엘리가 아직도 자신에게 미련이 있다고 생각한 류크가 억지로 관계를 강요해 왔기 때문이었다. 곤란해진 엘리는 정말 싫어했던 또 한 명의 이복오빠인 잭과 연인인 척 하기로 한다. 그러나 연기였던 키스가 어느새인가 뜨거운 진짜 키스가 되고, 둘만의 데이트는 가슴이 두근대는데… 잭을 향한 이 기분은 대체 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