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본] 구름에 갇힌 꽃 (전2권/완결)

· 라떼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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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하다, 운아. 네가 죽어야만 내 님이 살 수 있다. 미안하다. 날 용서하지 말거라. 혹여 다음 생이 있다면, 그때는 내가 네 종이 되어 널 위해서 죽으마. 그러니 이번 생에는 날 위해 죽어다오. 그리해다오, 운아.”


천 년 전의 기억이 깨어나다!

악몽 속 여인과의 조우 《구름에 갇힌 꽃》


퀸즈 그룹의 차남 도현은 매일 밤 악몽 속에서 ‘연희’라는 정체 모를 여자에게 살해당한다. 끔찍한 악몽 때문에 오랜 시간 고통받아온 도현은 우연히 꿈속의 여인과 똑같이 생긴 여자를 만나게 된다. 그 여자의 이름은 이수진, 도현이 새로 부임한 회사의 직원이었다. 수진과 만나게 된 도현은 그동안의 꿈이 자신의 전생이었음을 깨닫는다. 그는 자신을 죽인 수진에게 복수하기 위해 그녀를 곁에 두기 시작한다.


전생의 원수를 사랑하게 되다


수진과 함께 일하게 된 도현은 그녀의 행동 하나하나가 신경 쓰여서 참을 수가 없다. 수진이 다른 남자들과 함께 있는 것이 싫어서 그녀에게 과중한 업무를 부여하고 야근을 종용한다. 수진을 괴롭히며 자신의 마음을 애써 부정하던 도현은 그녀의 말 한마디에 무너지고 마는데….

“전 연희가 아니에요. 저와 그분을 착각하지 마세요.”

“뭐?”

“전 이수진이에요.”

“그래, 네 말이 맞다. 넌 이수진이고, 난 김도현이야. 그래, 단지 그뿐이야.”


그렇게 마음을 확인한 도현의 앞에 수진이 전생에 사랑했던 남자, 울프가 나타난다. 수진은 울프에게 자연스럽게 이끌리고, 도현은 그런 그녀를 지켜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데…. 과연 도현은 전생의 악연을 극복하고 그녀의 사랑을 쟁취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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作者简介

비단잉어


로맨스를 좋아하고 드라마 남자 주인공에 환장하는 대한민국 워킹맘입니다.

“나랑 살면 심심하진 않을 거야!”라는 말로 꼬신 남편과 조금은 엉뚱한 엄마랑 사느라 고생하는 우리 아이들 그리고 부족한 글임에도 불구하고 늘 응원해 주시는 소중한 독자님들. 이 세 재료에서 추출한 격려와 사랑을 마구마구 섞어 조제한 마약(마법의 약)을 먹고 오늘도 힘차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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