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뛰어난 과학 기술과 문화적 힘을 자랑하는 입플링 왕국의 보스웰리스터. 그는 가문의 전통에 따라서, 우주선 한 대를 가지고 미개한 은하계 행성들을 방문해서, 그곳을 자신의 식민 행성으로 삼고자 한다. 몇 차례의 실패 끝에, 행성 주민들을 사로잡기 위해서는, 미신과 과장된 이미지, 무료 사은품 등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은 보스웰리스터. 이제 그는 그 지식을 적용해 지구 식민화를 위한 계획을 시작한다.
<저자 소개>
헬렌 M. 어반 (Helen M. Urban) 은 20세기 중반에 활동한 SF 및 대중 문학 작가이다.
<목차>
표지
목차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종이책 추정 페이지수: 29
<추천평>
<추천평>
"흥미로운 과학 소설이었다. 숨겨진 보석."
- Lynne, Goodreads 독자
"역설적이고 풍자적인 문체와 과학 소설에 익숙한 설정, 거기에 결합된 전근대적인 개념들이 어우러진 작품이다."
- 위즈덤커넥트 편집부
<미리 보기>
은하계에는 공리가 있다. 기계가 복잡할수록 더 큰 혼란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이다. 부가비타의 행성용 컴퓨터가 곡물 선물 주문을 완전히 엉터리로 처리했을 때처럼 말이다. 컴퓨터는 15에이커 분량의 곡물만 주문했고, 부가비타 사람들은 정부가 저장해둔 잉여분으로 1년 내내 살아야 했다. 잉여분을 겨우 찾아내서 가격을 올리고, 보조금을 없애고, 부가비타 예산의 균형을 맞추는 전례 없는 일이 15년 동안 지속될 뻔한 일이 벌어진 것이었다. 그러나 부조리와 합병증을 꿰뚫어보는 안목을 가진 한 직업 경제학자가 균형 잡힌 무질서의 상태를 회복하여 부가비타를 정상으로 되돌려 놓았다.
또는 물질 복제기 수신기가 OCH3CH3OH의 분자식을 오독하여 HOCH3OH 대체품으로 삼아서, 멋지게 망가진 혈압 상승 기계가 나왔을 때는, 도일 오글비 숭배에 헌신하는 10대의 소녀들의 충성심에 부담을 주기도 했다. 도일-그녀는 자신이 도일이라고 주장했는데, 도일-그가 그녀의 호르몬이 속눈썹을 펄럭이게 만들고 어조를 망가뜨리는, 마이크 경연 대회의 실패한 기억을 극복하는 데 꽤 오랜 시간이 걸렸다. 또한 기계의 오류는 그의 옷장에도 부담을 주었다.
물론 어떤 기계도 기계처럼 정밀한 조작을 위해 모인 인간 집단과 복잡성을 비교할 수는 없다. 한번은 입플링 문화 접촉 그룹과 그 소속 우주선이 VIP 인맥을 가진 왕족 보스웰리스터 휘하에 배치되고, 그의 식민지 개척 임무를 도우라는 명령을 받았을 때가 바로 그런 경우였다. 그 임무에는 그의 성숙함을 고양시키라는 것도 포함되어 있었다.
***
보스웰리스터는 참을성 있게 앉아 있었다. 그는 감정적으로 등골이 오그라들었지만, 자신과 아버지의 위치가 얼마나 중요한지, 청중들의 위치가 얼마나 하찮은지 생각하며 인내하는 듯한 표정을 지었다.
블론드 테러는 24명의 하렘 복장을 입은 춤추는 소녀들을 앞세우고 야외 스포츠 경기장 통로를 위풍당당하게 걸어 내려왔다. 오케스트라는 목관악기와 북으로 구성된 동양적인 선율을 울려 퍼뜨렸고, 거의 나체에 가까운 검은 머리의 미녀들이 함께 엉덩이를 들썩거렸고, 분장의 도움으로 검은 눈동자를 가진 미녀들이 그 뒤를 따라갔다.
<추천평>
"흥미로운 과학 소설이었다. 숨겨진 보석."
- Lynne, Goodreads 독자
"역설적이고 풍자적인 문체와 과학 소설에 익숙한 설정, 거기에 결합된 전근대적인 개념들이 어우러진 작품이다."
- 위즈덤커넥트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