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것 따윈 중요하지 않아. 일을 무사히 끝낼 수 있다면..." "정의(正意) 정도(正度) 의협(義俠) 영웅(英雄) 착각하지 마. 난 그런 거 몰라! 난 그저 그런 것 때문에 피를 흘리는 일을 없애고 싶을 뿐이야! 그것이 내가 중원에 나온 이유야." "어쩌면 삼년 전 멈췄던 비무행보를 다시 시작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군!" "팔, 다리 둘 중에 하나 택해!" 억울한 누명을 쓰고 죽음의 섬 사천도에 갇힌 아버지를 구하기 위해 나선 백가소, 그 소녀 곁을 따르는 군악과 검각을 위해 검(劍)을 버리고 도(刀)를 잡은 장진... 그들을 막고 싶다면 목숨을 걸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