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가구 주거 실험에서 얻는 건축 인사이트
MZ세대를 사로잡은 코리빙하우스 ‘맹그로브’
개인들의 느슨한 연결을 만들어낸 새로운 집의 탄생
『혼자 사는 사람들을 위한 주거 실험』은 삶의 문제를 건축으로 해결하고자 한 어느 건축가의 치열한 고민을 담은 책이다. 1인 가구들이 가장 살고 싶어 하는 코리빙하우스 ‘맹그로브 숭인’을 설계한 건축한 조성익은 혼자 있고 싶어 하면서도 타인과 어울리고자 하는 사람들의 이중적 심리를 파고들었다. 어떻게 하면 이웃과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면서 함께 모여 사는 집을 만들 수 있을까? 주방과 복도에서 자연스러운 스침을 의도한 공간을 만들면 어떨까? 잘 짜인 설계도처럼 촘촘하고 섬세한 저자의 글은 삶에서 ‘집’에서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주거와 공간에 관한 새로운 인사이트를 선사할 것이다.
서울대학교와 예일대학교 대학원에서 건축을 전공하고 서울대학교 건축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홍익대학교 건축도시대학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TRU 건축사 사무소를 설립하여 교육과 실무를 병행하고 있다. 건축 설계를 통해 발견한 생각을 도시로 확장하기 위해 ‘매력도시 연구소’를 설립하여 연구와 집필을 하고 있다. 1인 거주자를 위한 커뮤니티 주택 ‘맹그로브 숭인’으로 2021년 한국건축문화대상 대통령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