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가족, 남자.
어느 하나 마음대로 되지 않는 삶은 혜인의 날개를 꺾어 버린다. 억척스럽게 살아왔지만 가족들에게 등 떠밀려 벼랑 끝에 설 수 밖에 없었던 그녀는 스스로 생을 마감하기로 마음먹었다. 그렇게 하면 가시밭길 같았던 삶이 끝날 거라고 믿었다.
그러나 죽음의 문턱에서 살아 돌아오면서 혜인은 그녀를 둘러싸고 벌어진 모든 일들에 자신이 깊게 연관되어 있음을 알게 되는데…….
폭우가 쏟아지던 늦은 밤, 역무원이었던 아버지와의 추억을 떠올리며 찾아간 기차역 ‘화랑대역’에서 마주한 의문의 남자.
알 듯 모를 듯 주변을 맴도는 그는 누굴까.
본격 추적 로맨스!
멈춰버린 시간이 흐르는 기차역, '화랑대역을 아시나요?'
저자: 서영우
미스터리를 생각하고, 로맨스를 좋아하며, 판타지를 꿈꾸는 야행성 새벽글쟁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