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이계정벌기>
2006 <퍼펙트런>
2007 <데포>
2007 <크로스카운터>
2008 <업그레이더>
2009 <히든커넥션>
2009 <아나토미>
2010 <게이트러너>
2010 <더블커넥션>
2011 <대괴선>
2012 <뉴스메이커>
2012 <옴팡진놈>
2013 <지크랜드>
2014 <아티팩트타워>
2006 <마스터샷>
정성민
항상 공상을 즐기고 훌쩍 여행을 떠나는 나를 세상은 ‘철이 없다’고 말한다. 지구 저편에서 좌익 반군을 만나 돈을 털렸거나 사막을 헤매다가 일사병에 걸려 툭 튀어나온 배가 홀쭉해졌을 때 또는 현지 친구를 만나기 위해 히말라야의 산자락을 몇 개나 넘었다고 하면 세상은 내게, 다시는 그런 여행을 가지 말라고 충고한다. 하지만 나는 똑똑히 느끼고 있다. 일상에서 경험해 보지 못한 그런 자극들이 내게 많은 영감과 에너지를 준다는 사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