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여행을 다녀오겠습니다
여행지에서 펼쳐지는 색다른 과자 이야기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9』에서는 으슥한 골목, 낡은 가게가 아닌 낯설지만 가슴 설레는 여행지에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그동안 쉼 없이 물건을 팔아 온 베니코와 스미마루는 잠시 휴식기를 가지기로 한다. 여행하는 동안 행운의 손님은 없지만 베니코는 우연히 만난 사람들에게 '전천당' 과자를 선물하고, 선물을 받은 사람들은 저마다의 사연 속에서 과자를 이용한다.
여전히 ‘주의 사항’을 끝까지 챙기지 못해 ‘행운’이 ‘불행’으로 바뀌는 사람들도 많다. 하지만 그 ‘주의 사항’ 덕분에 나쁜 사람이 결국 망신을 당하며 통쾌하게 끝나는 권선징악의 사이다를 제대로 보여준다. 특별히 이번 9권에서는 수십 년 전 베니코에게 과자를 사 먹었던 사람이 다시 등장하면서 생각지도 못한 이야기가 펼쳐지고, 베니코와 '전천당' 가게에 대한 신비로움이 한층 더 깊어진다.
글 : 히로시마 레이코 (Reiko Hiroshima,ひろしま れいこ,廣嶋 玲子)
일본 가나가와현에서 태어났습니다. 일본의 판타지 소설 작가로 일본 어린이들의 두터운 지지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물 요정의 숲』으로 제4회 주니어 판타지 소설 대상을 수상했고, 『여우 영혼의 봉인』으로 아동 문학 판타지 대상 장려상을 수상했습니다. 주요 작품으로 『세계 일주 기상천외 미식』,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시리즈, 「귀신의 집」 시리즈, 『유령 고양이 후쿠코』, 『혼을 쫓는 자들』, 『마녀 강아지, 봉봉』, 『요괴의 아이를 키웁니다』, 『십 년 가게의 마법』, 「꿈을 지키는 자」 시리즈 등이 있습니다.
그림 : 쟈쟈
일본에서 앱· 콘텐츠 제작, 웹사이트 운영과 관련된 일을 합니다.
2011년에 앱 디자이너로 독립하였고, 현재는 일러스트 제작 등으로 활동을 넓히고 있습니다.
역 : 김정화
동국대학교 일어일문학과를 졸업하고, 한일아동문학을 공부하며 일본의 좋은 어린이책을 국내에 소개하는 일을 하고 있어요. 옮긴 책으로는 『폭풍우 치는 밤에』, 『나의 를리외르 아저씨』, 『곤충과 놀자』, 『별똥별아 부탁해』, 『이유가 있어요』, 『도우니까 행복해!』, 『나의 첫 사회생활』, 『머릿속이 궁금해』, 「추리 천재 엉덩이 탐정」,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시리즈가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