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를 녹이는 비구름을 만들어 내는 능력을 가진 레인.
몇 년째 랭킹 1위인 히어로이지만, 그녀에는 남들에게 말 못할 비밀이 하나 있다.
[프리지아 호텔 6104호. 7시]
뒷세계에서 ‘법보다 위에 있는 자’로 불리는 남자, 헤이스의 연락에
오늘도 그녀는 랭킹 1위를 지키기 위해 호텔로 향하는데…….
*
“TV에서 레인의 활약상을 보여줄 때마다 얼마나 많은 남자가 좆물을 뺄까.”
나직이 속삭인 헤이스는 레인의 귓불을 빨았다. 몬스터들의 공격으로부터 지키기 위해 입는 슈트였지만, 몸에 착 달라붙어 노골적으로 라인이 드러났다. 그 모습을 브라운관을 통해 볼 때면 아랫도리가 반응했던 것을 떠올리며 그는 말을 이었다.
“젖통은 또 얼마나 큰지. 움직일 때마다 흔들리는 게 내가 뉴스를 보고 있는지, AV를 보고 있는지 구분이 안 될 정도라니까.”
붉은 입술을 핥아 올린 헤이스는 쇄골까지 올라와 있는 지퍼를 향해 눈짓했다.
“내려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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