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폴리투스

· 지만지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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À propos de cet e-book

영웅 테세우스는 파이드라를 두 번째 부인으로 맞아들이면서 전처소생인 히폴리투스를 외조부에게 맡긴다. 시간이 흘러 히폴리투스는 외증조부의 뒤를 이어 트로이젠을 다스릴 청년으로 성장하고, 테세우스는 고국에서 추방당해 파이드라와 함께 트로이젠을 찾는다. 파이드라는 의붓아들 히폴리투스에게 연정을 느끼고 죄책감에 시달리며 시름시름 앓는다. 유모 편에 파이드라의 마음을 전해들은 히폴리투스의 반응은 냉담하다. 파이드라는 수치심을 못 이겨 자살하고, 이때 테세우스가 외출에서 돌아온다. 히폴리투스가 파이드라를 욕보인 것으로 오해한 테세우스는 포세이돈에게 아들의 죽음을 간청한다.
히폴리투스에게 비극적인 종말을 안긴 것은 여신 아프로디테였다. 평소 아르테미스만을 숭배하고 아프로디테를 홀대한 것이 화근이었다. 아프로디테는 “나를 존중하는 자, 나도 존중하겠다. 하지만 나를 무시하는 자, 내가 반드시 파멸로 이끌리라”며 에로스를 시켜 파이드라의 마음에 금지된 정념을 불러일으킨다.
이처럼 에우리피데스는 인간의 정념과 억제할 수 없는 폭력에 내재한 비극성을 심도 있게 묘사하는 데 특히 뛰어났다.

À propos de l'auteur

에우리피데스(Euripides, BC 484∼BC 406)는 아이스킬로스(Aeschylos), 소포클레스(Sophocles)와 더불어 고대 그리스의 3대 비극 시인 가운데 한 사람이다. 기원전 534년에 그리스에서 최초로 비극이 상연된 후, 기원전 5세기에 이르러 아이스킬로스, 소포클레스, 에우리피데스를 통해 그리스 연극은 전성기를 맞는다. 기원전 3세기까지의 그리스 고대극의 전통은 로마를 거쳐 유럽 전체에 퍼지며 서구 연극의 원류가 되었다. 에우리피데스는 이 과정에서 서구 연극 발전에 지대한 영향력을 행사했던 극작가다. 생애에 관해서는 알려진 것이 많지 않고, 다만 부유한 지주 계급 출신이라는 점과 좋은 가문에서 상당한 교육을 받고 자랐다는 점 정도만 전해진다. 기원전 455년에 데뷔한 이후 92편에 이르는 작품을 집필했지만, 지금까지 전해지고 있는 것은 18편뿐이다. 기원전 408년경 아테네를 떠나 마케도니아에 머물렀고 2년 뒤에 사망했는데, <아울리스의 이피게네이아>와 <바카이>는 이때 집필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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