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금의 반려: 1권

· 로맨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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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 이상〉
[강추!]만난 지 백일 되는 날. 서프라이즈 파티 대신 맞닥뜨린 것은 남친의 바람 현장이었다. “속옷도 얼마나 신경 써서 입고 왔는데! 내가 바닷가에 퍼질러 앉아 혼자 술이나 퍼마시려고 몇 날 며칠 고심해 속옷을 골랐는 줄 알아?” 그러나 아무도 없을 거란 예상과 달리 불쑥 어둠을 뚫고 들려온 목소리. “그 속옷 봐 주면. 좀 조용해지려나?” 뜻밖의 인연은 그렇게 시작되고. ---------------------------------------- “한입에 다 먹어 치우고 싶어.” 저급한 에로 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소리에 명진이 미간을 찡그렸다. “그런 더티 토크는 좀…….” “홍길동이야? 맛있는 걸 맛있다고 못 하게.” 입술 끝을 씩 당겨 올린 그가 츄룹, 소리가 나도록 가슴을 핥았다. “쫀득쫀득한 젤리 같아. 다 씹어 먹고 싶어.” “지금 나한테 먹히고 있는 건, 당신 같은데. 읏.” 신음을 삼키며 뱉은 명진의 말에 그의 눈썹이 휙, 올라갔다. “이렇게 음란할 데가.” 낮게 중얼거린 그가 탁, 소리가 나도록 허리를 튕겼다. 갑작스러운 공격에 그녀의 몸이 움찔거렸다. “살찔까 봐 걱정했잖아. 언제든 말해. 혈관에 비아그라가 흐르거든.” 귓가에 대고 한 속삭임에 명진은 그만 웃음을 흘리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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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락 삼락(三樂) 가운데 첫째가는 즐거움을 바라고 소망함. 출간작 ) 절륜하시네요/ 므흣하시네요/ 29금의 반려/ 순결한 악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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