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 음식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게 된 주연은, 그곳에서 VIP의 은밀한 비밀을 알게 된다.
바로 서우 그룹 회장의 아들인 '서 이사'가 발기 부전이라는 것.
전혀 알고 싶지 않았던 비밀에 못 들은 척하려는 순간,
"퇴근이 늦네?"
발기 부전의 주인공, 서태정과 맞닥트리게 되는데.
"그냥 확답 하나면 되거든요. 내가 서태정에 대한 헛소문을 들었고, 그걸 퍼트릴 생각 같은 건 추호도 없다는……. 그게 어려운가?"
"그러니까 저는 들은 게 아무것도―"
"열 장."
"…백만 원?"
“일단 천."
“저 입 완전 무겁습니다."
거절하기엔 너무 많은 돈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