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 백야마저 지고 나면 1권

· 백야마저 지고 나면 1 ବହି · 미열
ଇବୁକ୍
296
ପୃଷ୍ଠାଗୁଡ଼ିକ

ଏହି ଇବୁକ୍ ବିଷୟରେ

늘 선택받는 입장이었던 내가

최초로 선택한 일은

내 자신을 파는 일이었다.


“윤아, 네가 날 살게 만들어.”


나의 유일무이한 각인 알파.

지독히도 내게 집착하는 그, 홍이현.

이렇게 평생을 보내겠구나 싶던 그때.


“S-등급으로 확인되네요.”


삶은 때로 바라지 않았던 것까지 안겨 주고

희망의 파도는 발끝을 간지럽히며 오간다.


“형도 느꼈죠? 우리가 떼려야 뗄 수 없는 사이가 된 거.”


이미 모든 기대를 접고 살던 내게

제 모든 걸 오롯이 맞춰 사랑해 준

나의 매칭 가이드, 석지후.


“그 새끼가 각인 알파라 못 버려요?

형은 홍이현의 각인 오메가지만 제 에스퍼기도 해요.

제가 형의 매칭 가이드라구요.”


매캐한 연기 냄새, 무화과 향.

두 사람이 있다면 행복할 것이다. 아마도 평생 동안.


* * *


“내가 먼저였어, 석지후. 오윤이 교복을 입었을 때부터, 아니. 태어났을 때부터 오윤은 내 것이었어. 너는 기껏해야 성인이 되고도 한참 후에야 윤이를 만났지.”

“그게 뭐….”

“오메가인 윤이를 만족시켜 줄 수도 없는 베타로 태어났고.”


홍이현의 각인 오메가, 오윤. 홍이현을 안심시켜 줄 수 있는, 가장 완벽한 문장이었다. 그래서 홍이현은 거기에 매달릴 수밖에 없었다. 지후도 마찬가지였다.


“먼저 만난 게 뭐? 그게 뭐가 특별하다고? 형이 널 일찍 만나서 행복해지기라도 했어? 난 형을 만족시킬 수 없지만, 적어도 상처 입히진 않아.”


지후의 말로써 분명해졌다. 지후는 홍이현을 상대로 도망치지 않을 것이다. 아무리 승산이 적다고 해도. 홍이현도 지후를 살려 보낼 생각이 없었다. 그가 선을 넘었기 때문에.

누구 하나는 죽어야 끝나는 싸움에서 가장 먼저 포기한 건 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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