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 애욕의 하렘 4 (완결)

· 애욕의 하렘 第 4 本图书 · 조은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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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하께서는… 몸이 무척 민감하시군요.”

“으흣. 흣. 네, 네이단 왕자.”

“그동안 욕구불만이셨습니까? 그렇다면 오늘 밤은 제가 밤새도록 폐하를 즐겁게 해드리지요.”

“…그대 뜻대로.”

 

제국의 지배자이자 하렘의 주인인 아흐멧 압둘 하미드 3세.

그리고 그의 하렘에 볼모이자 첩으로 보내진 소국의 왕자 네이단.

 

사촌 형 피에르와 본국으로 돌아갈 때만 노리고 있던 그에게 절호의 기회가 찾아온다.

처음으로 황제의 부름을 받아 그의 침실로 향하던 그날, 그는 굳게 결심했다.

절대로 황제 아흐멧을 사랑하지 않기로. 그저 그의 몸을 유혹하고 길들여 이용하기만 하기로.

그런데 제 밑에 깔려 여린 신음을 내뱉는 황제를 보자 마음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한편, 네이단의 바람대로 아흐멧은 그가 주는 쾌락에 점점 길들여지게 된다.

사실 아흐멧은 달콤한 꿀처럼 매혹적면서도, 황금 갈기를 가진 사자 같은 아름다운 왕자에게 끌리고 있었다.

그러나 황제인 그는 절대 누군가를 사랑해선 안 됐다. 무엇보다 사랑을 경계하라는 선황의 경고를 무시할 수 없었다.

하지만 아흐멧이 결국 네이단을 첫 번째 후궁으로 삼게 되면서, 애욕의 하렘을 둘러싼 음모가 서서히 그 정체를 드러내기 시작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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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lly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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