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 어느 평범한 남자 이야기

· 젤리빈
電子書籍
275
ページ

この電子書籍について

<책 소개>
#현대물 #사내연애 #원나잇 #동거 #오해/착각 #질투/소유욕 #달달물 #일상물 #잔잔물
#강공 #집착공 #상처공 #적극공 #순진수 #소심수 #외유내강수 #얼빠수
어린 시절 고아가 되어 외롭게 자랐고, 성인이 된 지금은 휴대폰 판매 매장에서 일하고 있는 우진. 일을 마친 후, 친구와 술을 한잔하던 그는 친구로부터 아주 이상한 이야기를 듣는다. 친구들 사이의 소문으로, 우진이 있던 반에서는 일진이 설치거나 싸움이 일어나지 않았다는 것, 그리고 이후에도 우진이 사는 동네에서는 위험한 일이 거의 벌어지지 않았다는 이야기이다. 마치 누군가 우진을 보호하고 있는 듯, 그의 주위는 이상할 정도로 평화롭다는 것이다. 그러던 중, 우진은 휴대폰을 판매하다가, 우연히 정이헌이라는, 동네 친구이자 중고등학교 동창을 만나게 된다. 그리고 두 사람은 서서히 친해져 간다.
있는 듯 없는 듯, 보이지 않는 곳에서 친구 (또는 짝사랑의 상대)를 보호하던 남자. 그가 전면에 드러나면서 이야기가 시작되는, 특별한 구성의 장편 소설. 평범하지만 따뜻한 사랑.
<저자 소개>
행복하고 즐거운 이야기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목차>
표지
목차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분량: 약 14.8만자 (종이책 추정 분량: 약 275쪽)
<미리 보기>
나는 말 그대로 아주 평범하게 자랐고 또한 평범하게 살았다. 그러다 내가 그렇게 평범하게 산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 것은 아주 최근이었다. 남중을 나와 남고를 다녔고 또한 남자들만 득시글한 전문대를 졸업한 나는 평발로 군 면제를 받아 일찍 사회에 나왔다. 처음으로 들어간 직장이 집과 가까운 이동통신사 대리점이었고 그곳에서 일하다 다른 곳으로 옮겼다가 하며 몇 군데 옮겨 다녔다. 하지만 결국 이동통신사의 대리점에서 일한 경력이 많았고 또한 지금도 이동통신사의 대리점에서 일하고 있었다. 내가 사실을 알게 된 시초는 아마 석훈이에게서 이름을 들었을 때였을 것이다.
"우진아, 오늘 술 한 잔 하자."
중, 고등학교를 함께 다닌 석훈이의 말에 일이 끝나는 8시 반, 매장에서 나와 가까운 곳에 있는 술집으로 갔다. 내가 다니는 대리점과 아주 가까운 곳이라 늦게 끝나는 나를 위해 석훈이를 비롯한 친구들이 나를 기다리며 맥주를 마시는 곳이었다.
"너 혹시 정이헌이라고 아냐?"
만나자마자 다짜고짜 묻는 말에 도대체 그 사람이 누군가 한참을 생각했다.
"모르겠는데? 왜? 무슨 일 있어?"
곰곰이 생각한 끝에 내가 전혀 모르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자 의아한 얼굴로 석훈이에게 물었다. 내 말에 석훈이는 무언가 고민하는 듯한 표정으로 나를 응시했다.
"저기, 그러니까 말이야......"
그 말에 나는 두 귀를 쫑긋 세우고 석훈이가 말하기를 기다렸다. 석훈이는 입을 열려다 앞에 있는 맥주잔을 들어 원샷 했다.
'도대체 무슨 소리를 하려고 저렇게 뜸을 들이냐......'
석훈이는 잔을 '탕' 소리 나게 내려놓고는 입을 열려다 한숨을 쉬었다.
"아니다."
그 말에 긴장하며 석훈이를 응시했던 내가 버럭 화를 냈다.
"야! 뭔데 그렇게 뜸을 들이고는 말을 안 해! 네가 나한테 못 할 말이 뭐가 있냐?"
내가 버럭 화를 내는 것을 보고도 석훈이는 아무 말 하지 않고 맥주만 들이켰다. 눈빛을 보아하니 뭔가 할 말이 있는 듯했는데 말이었다. 결국 석훈이는 내게 다른 말은 하지 않고 그저 내가 판매도 못하면서 왜 이동통신 대리점에 있느냐는 소리만 늘어놓고 가버렸다. 백배는 억울한 말이었으나 판매에 그리 소질이 없으면서도 10년 가까이 이 일을 하고 있는 나였기에 반박도 하지 못했다. 그날은 결국 그렇게 넘어가기는 했지만 그때 처음 들은 정이헌이라는 이름은 내 기억에 남았다. 그리고 며칠 후에 다른 고등학교 친구들과 모여 또다시 술을 마시던 중학교 때 얘기가 나왔다.
"요즘 애들은 참 조숙하지 않냐? 초등학생들도 남자친구, 여자 친구 사귀고 한다는데. 첫 경험을 보통 중학교, 고등학교 때 한다며? 그거 보면 참 그렇다. 우리 학교 다닐 때는 여자 친구 사귀는 애들 없었잖아, 그리고 있어도 그런 애들은 흔한 말로 날라리라고 그랬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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