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모면 외모, 몸매면 몸매, 학문, 무예, 사람을 다루는 제왕학까지 뭐 하나 빠질 것 없이 완벽한 세자 태. 그러나 어려서 어머니를 여의고 진정한 사랑을 모르는 채 자란 그에게 세상 모든 것은 다 의미 없는 도구일 뿐이다. 그런 그가 유일하게 집착하는 건 청초하고 순수한 양반가의 도련님 윤희수.
희수는 감당할 수 없을 것 같은 세자를 피하려 하지만, 그에게 알 수 없이 끌리는 것을 느낀다. 결국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둘 만의 첫날밤을 언약한 두 사람. 그러나 순간의 엇갈림으로 두 사람의 인연은 하염없이 어긋나버린다.
유일한 삶의 의미인 희수를 놓치고 괴물이 되어 희수에게 집착하는 태. 두 사람의 악연은 점점 파국으로 치닫는데…….
“넌 내 것이야. 그건 너도 알지.”
“…….”
“이미, 알고 있지. 윤희수.”
“…….”
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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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간작
변장 도령
환장 도령
송장 도령
천일야화 박하나 편
천일야화 이두나 편
임금님은 흡!